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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얼지

5.9. 오구 , 아긔애긔 시츄 키우기

by 미용의정서 2022. 12. 6.

5.9. 오구 , 아긔애긔 시츄 키우기 #미용의정서

시츄 키우기. 2020년 5월 9일생 안 믿기지만 여자! / 시츄- 미용의정서
이름은 오구 5월 9일에 태어나서 오구라는데 정말 성의 없는 이름이다.
하지만 엄마는 아기, 아빠는 애기라고 부른다.
아기라고 부르면 엄마한테 가고 애기라고 부르면 아빠한테 갔다
하지만 이제 누가 불러도 가지 않는다. 아주 귀찮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아기 애기라고 붙여 부른다. 그럼 한번 쳐다는 봐준다.

아빠의 좋은 점은 딱 하나 뿌니다. 그냥 스멜~ 아빠 정수리에선 내 얼굴에서 나는 나는 냄새랑 비슷한 냄새가 난다.
안정감을 준달까 아빠 정수리 냄새 맡으며 자는 게 제일 안락하다.
그밖엔... 아빠의 존재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 밥때 밥 주고 똥 싸면 똥 치워주고 유모차 태워 나가 주는 거
그건 뭐,,, 생각해보니 엄마는 학원을 하느라 바쁘다고 잠만 같이 자는데, 아빠 귀찮을 텐데 고맙네

저 대가리 큰'개' 나의 주적이다. 쿠비. 내 머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밟는다....
가끔 수원에 있는 미용의정서 애견미용학원에 씻으러 가면 저'개' 제일 시끄럽다.
다른 갱얼쥐들이 무섭단다... 지가 제일 무섭게 생겼는지 모르는 것 같다.
수원 미용의정서 애견미용학원 학생들은 나보다 쿠비를 더 좋아한다...
내가 힘이 세서 다 이겨먹어서 그렇다던데... 여쨋던...
쿠비는 대가리도 크고, 목소리도 크다.. 더럽게 까칠하다. 가끔 내가 숨만 쉬어도 지럴한다...
나이 많다고 텃세 부리는 건지. 아빠가 제일 이뻐하는 큰딸이다. 아빠 없는 날 그날!! 저'개'는 꼭 죽! 인! 다!

차케. 시커먼 게 쪼끄마쿠... 까칠 맞다.. 가끔 놀자고 와서 놀아줬는데 감정 기복이 심한 '개'이다....
평소대로 놀아줘도 어쩔 땐 아프다고 소리를 꺅꺅 질러서 나만 혼난다.
그래도 차케가 쿠비 보다 좋은 점은 밥을 깨작거린다. 이'개'가 남긴 밥은 다 내 거다 ㅋㅋㅋㅋ

차케랑 놀 때 소화가 제일 잘되긴 한다.
하지만 소화는 다시 배고픔을 부를 뿐 난 계속 배부른 돼지이고 싶다...

요새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극세사 이불은 정진기때문에 영~ 내 스타일이 아니다.
얇고 방풍도 되고 온수매트처럼 따뜻한... 오줌 싼 패드만 한 게 없다.
냄새... 온도.. 불빛... 모든 게 완벽하다....

어~~~~ 목에 찬바람 들어온다... 끝까지 덮어야지...
인스타. o.gu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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