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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머

애견미용학원에서 배우는것. 애견미용학원 커리큘럼. 강아지미용학원 수업내용. 강아지미용학원 커리큘럼 1편.

by 미용의정서 2022. 12. 22.

애견미용학원에서 배우는 것. 애견미용학원 커리큘럼. 강아지미용학원 수업내용. 강아지미용학원 커리큘럼 1편.-#미용의정서

 

보통 강아지 미용을 배우려고 하면 무얼 어떤 식으로 배울지 궁금하다. 

다른 학원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 학원의 정규반 수업내용과 방식을 말해보려고 한다.

 

1. 가위사용법

학원을 등록하면 첫날은 학원의 내부 위치와 수업스케줄, 캐비넷 배정 등을 받는다.

그리고 나면 바로 미용가위를 손에 잡게 되는데 

처음쓰는 손의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마음처럼 손은 움직이지 않고 일명 '고장' 난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렇게 허공에 가위 연습을 시작한다.

가위의 양날중 한 개의 날만 움직여서 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한쪽의 날은 고정! 움직이면 안 된다.

어느 정도 손이 적응하기 시작하면 모형털을 빗질해서 조금씩 잘라가며

가위질의 감을 익힌다.

 

이틀째 다시 첫날처럼 안된다.

몸은 쉽고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다 다시 익숙해지고

다음날이 되면 첫날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일주일쯤 지나면 제법 익숙해진다.

 

2. 목욕과 드라이

처음 실습견을 품에 안게 되는 건 학원을 등록하고 일주일이 지나 서다.

슬리커 브러시와 콤을 들고 강아지를 조심조심 빗질부터 한다.

기존에 집에서 하던 방식과 다른 방법을 선생님에게 배우고 강아지를

잡고, 안고, 받쳐주고, 기다려주며 강아지와 눈치싸움을 벌이게 된다.

별거 아닌 빗질도 전문가답게 도구를 사용해야 하므로

식은땀이 주룩주룩 난다.

그리고 목욕하는 법을 배운다.

물의 온도, 입욕하는 방법, 귀청소, 항문낭 짜는 법, 샴푸 하는 방법, 린스하고 헹굴 때 주의해야 할 것 등

1차로 하는 타월링, 2차 타월링

평소에 집에서 하던 방식과 많이 다르다.

드라이하는 방법.

블로어 사용법, 드라이기 사용법, 드라이기의 온도와 바람세기, 드라이 과정 때의 브러싱 방법

강아지 드라이에서 커트를 하기 위해 드라이를 하는 과정은 정말 어렵다.

한 번에 성공하기 어렵고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학원을 수강하고 몇 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아!! 이제 드라이 알 것 같다!!라고 말한다.

 

강아지 목욕법

 

 

3. 위생 미용

3주 차가 되면 강아지 목욕에 앞서 위생미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발바닥 털을 클리퍼(이발기)로 깎게 되는데 클리퍼를 잡고 사용할 때부터 또 '고장'이 난다.

그리고 강아지들은 발바닥을 그리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안전한 보정법을 숙지하고 강아지를 몸에 감싸듯 품에 안고 작업하게 되는데

강아지 움직임이 잠잠해 지길 기다렸다가 클리퍼(이발기)로 깎아야 하기 때문에

숨만 쉬어도 식은땀이 난다.

겨우 이걸 끝내면 아직도... 발바닥이 세 개나 더 있다는 걸 알곤... 쉬고 싶어 한다.

그리고 나면 발톱을 자르게 되는데

발바닥 털을 깍을때와 같은 자세로 자르지만

강아지들은 발바닥 털을 깍을때 보다. 발톱을 자를 때 더욱 강렬하게 저항한다.

학생은 거기서 호흡을 다듬고 강아지와 같이 호흡하며 기다려야 한다.

품에 안은 채로 저항이 잠잠해지면 달래 가며 발톱을 자르게 되는데

이때 '여긴 어디고... 난 누구지...' 하는 대. 혼. 란의 시간이라고 다들 말했다.

발톱깎이는 학원을 다니고 수개월이 지나도 학생들 모두가 가장 긴장해야 하는 시간이다.

 

발톱을 다 자르고 나면 전동 그라인더로 발톱을 매끄럽게 갈아주는데

이것 또한 쉽지 않다.

진이 쏙! 빠진 학생은 집에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보내주지 않지....

항문털을 깎는다.. 학생을 두렵지만 발을 작업할 때와 달리 제법

협조? 하는 강아지를 보며 용기를 얻는다.

그다음은 복부 털을 깎는다. 이제 자신감이 잔뜩 생긴다.

그렇다. 위생미용에서 가장 힘든 건 발. 발.. 발... 에 다 있다.

귀 속털을 뽑는 방법과 자르는 방법 두 가지를 천천히 하나하나 배우고

어렵게 위생미용이 다 끝나면 다시 목욕과 드라이를 한다.

위생미용- 빗질- 목욕- 드라이 과정이 계속 반복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흘리던 땀의 양도 줄어든다.

결국 기술 훈련은 반복과정을 통해 익숙해지는 게 당연하다.

 

4. 디테일 커트

위생미용- 빗질- 목욕- 드라이 과정을 끝내고도 아직 체력이 남아있다면

보통 학원을 다니고 3~4주 차 정도 되었을 때다.

그때부턴 드라이 과정 이후 커트를 하는데

가위로 발 주변, 항문 주변, 복부 주변을 커트해서 정리한다.

위생미용 때 클리퍼로 깎은 자리의 주변털은 털 길이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위로 정리해서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한다.

이때 가위의 면으로 자르는 것, 가위의 끝날로 디테일하게 자르는 것을 연습한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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