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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머

애견미용사 수입. 애견미용사 얼마나 벌까?. 애견미용 수익. 애견미용사 월급.

by 미용의정서 2022. 12. 12.

애견미용사 수입. 애견미용사 얼마나 벌까?. 애견미용 수익. #미용의정서 애견미용사월급

오늘은 애견미용사의 수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조금 구체적으로...
나는 애견미용을 시작한 지 20년이 지난 SSap 고인 물 애견미용사이다.
처음 애견미용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애견미용사 얼마나 벌까? 궁금할 텐데
대부분 정보를 보면 뭔가 적게 벌면 얼마~ 많이 벌면 얼마~ 이렇게 나와 있어서 감이 안 왔을 거다.
그래서 시간 대비 수익성을 자세히 말해 볼까 한다.

비숑프리제 미용

비숑프리제. 미용비를 일단 따져보자!! 몸무게 5kg. 얼굴은 '귀툭튀' 컷, 몸은 1cm 길이에 다리는 '스포팅' 컷
미용비는 대략(엉킴이 없다는 가정) 8~10만 원 정도 될 것 같다!
자! 미용비를 평균치 9만 원으로 설정하자! 그럼 여기서 중요한 건 애견미용사 즉 Groomer가 이 미용을 완성하는데
얼만 큼의 시간을 소비했는가! 를 따져봐야 한다.
초보 미용사. 3시간
경력 미용사. 2시간 정도로 생각해보면 시간당 얼마를 벌었는가??
초보 미용사는 1시간에 30,000원,
경력 미용사는 1시간에 45,000원의 미용 매출을 만든다.
애견샵의 사장이라면 이 매출은 다 자기 꺼 (하지만 지출을 따져봐야 하므로 이건 '애견미용샵 사장의 수입' 편에서 더 이야기한다.)
프리랜서 기준 보통 70%를 그루머가 가져간다.
초보 미용사 21,000원, 경력 미용사 31,500원. 이게 시급이 되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틀렸다.
일단. 부가세를 빼는 곳도 있다. 10%
그다음 소득세를 땐다. 3.3% (이건 뗀다기보다 무조건 내야 하는 세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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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미용사. (부가세 30,000/1.1= 27,272원, 여기서 70%를 준다. 19,090원, 여기서 소득세를 낸다. 3.3%
그렇게 되면 초보 미용사 기준 한 시간에 18,460원을 벌었다.
경력 미용사 (부가세 45,000/1.1=40909원, 70% =28,636원, 소득세 공제 후 순수 받게 되는 금액 27,691원!!
똑같은 미용을 해도 서툰 미용사와 손이 빠른 미용사의 시급은 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말티즈 미용

이번엔 몰티즈 3kg. 몸 1cm 미용, '알 머리' 컷 보통 4~5만 원의 미용비를 받는다.
5만 원 기준으로 경력 미용사 페이를 계산해 보자.
경력 미용사 기준 5f날 정방향 미용이고 디테일에 목숨 걸었다는 설정
2시간 했다.
한 시간에 25,000원 매출이다.
이 미용사는 미용비의 80%를 가져간다. 또 부가세도 안 떼는 좋은 오너를 만났다는 설정까지 해보자!!
25000*0.8= 20,000원 소득세는 무조건 뗀다. 실수령 시급. 19.340원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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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엄마살롱 수습미용
엄마살롱- 수습미용

그러나 미용 예약이 매번 가득가득 차는 것도 아니며, 모두 비싼 스타일링 미용을 하지는 않는다.
손이 느린 미용사는 시간당 매출도 적지만, 더불어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미용의 마릿수도 적다.
그러니 초보 미용사와 경력 미용사 수입의 차이는 결국 능력치에 달려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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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는 말이야. 2000년대 초중반 미용비를 가지고 이야기해보자
소형견 15,000원~ 20,000만 원 미용비. ( 완전 대부분 빡빡이 미용. 초보 미용사 2시간, 경력 미용사 1시간)
중형견 25,000원~ 30,000만 원 미용비.( 초보 미용사 2시간 30분, 경력 미용사 1시간)
기준이었고. 초보 미용사는 하루에 4마리 아이들 미용을 했고
경력 미용사는... 음... 저는 사실 하루 빡빡이 8마리 하고, 목욕이나 위생(1만 원~ 1만 5천 원 정도, 그냥 예약 없이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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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초보 미용사의 하루 매출은 10만 원 안팎이었고
경력 미용사의 하루 매출은 20만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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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미용사의 경우 그래서 월급제 형태로 고용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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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셔테리어 미용

(역방향 클리핑에 얼굴 컷. 요크셔테리어. 미용 시간 45~55분 완성)
초보 미용사의 경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이 곧 수입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정말. 라테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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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견미용 시장은 클리핑 미용(빡빡이)보다 스타일링 미용이 트렌드이다.

꼬똥 미용

꼬똥의 미용은 초보 미용사나 경력 미용사나 미용 시간의 평균치가 비슷하다.
3시간을 기준으로 미용비는 10~12만 원 정도 예상된다.
이런 스타일링 미용에서는 결국 수익성이 시간의 차이가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미용의 완성도의 차이! 같은 10만 원이라도 강아지 미용을 맡기는 보호자는 미용의 완성도가 높은
미용사를 찾는다.
고로 실력 좋은 미용사는 스타일 컷 위주의 미용, 서툰 미용사의 경우 클리핑 위주의 미용이 주! 가된다.
그로 인해 객단가, 시간당 수익이 엄청나게 더~~~~~~~~~~~~~큰 차이를 만든다.
몸 컷 스타일- 클리핑 미용( 이발기로 깎는 미용), 스포팅 미용( 몸은 바리깡으로 밀고, 다리만 커트), 전체 가위컷.
까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얼굴 컷 스타일- 작은 얼굴 컷, 하이바 컷, 귀툭튀 컷, 그 외에 변형 컷
등등을 고려해 보면 스타일링 컷과 클리핑 미용이 적절히 섞여 예약이 된다는 가정이 필요하겠다.
하루 5마리의 미용을 하는 실력좋은 미용사는 스타일 컷 3마리, 클리핑 미용 2마리를 소화한다.
미용비는 대략 스타일 컷 9만 원, 클리핑 미용 4만 원= 350,000원 정도
주 5일을 일한다고 생각해보자. 21일!!= 735만 원의 월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여기서 70% .........5,145,000원이 미용사의 수익이 된다. (부가세를 안 뗀다는 가정)

곰돌이컷


그런데. 어려운 점은... 그렇게 모든 미용사에게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예약이 꽉꽉 차지 않는다!
앞서 말한 것처럼 스타일링 미용의 예약이 없는 미용사의 경우
하루에 미용을 6마리를 한다고 해도 매출은 한없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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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애견미용사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하다.
못 버는 미용사는 100만 원을 벌기도 한다.
잘 버는 미용사는 500만 원을 가져가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 애견미용시장의 또 다른 트렌드는 '교육' !!
스타일링 컷 교육이 핫하다.
그래서 "미용의정서 애견미용학원" 핫한 이유이다!!
경력과 무관하게 스타일링 완성도를 높게 사고, 그게 곧 많은 기회로 이어서
수입을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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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미용을 해오며 느낀 건 실력은 하늘에서 툭 던져주지 않는다.
배움으로 입력하고, 생각하는 미용을 하며 출력해야. 는다!!
배우기만 하고, 원래 하던 대로 하면 계속 같은 미용만 한다.
같은 수입. 딜레마에 빠진다는 이야기이다.
배운 걸 수련하고 단련하고 응용해야 실력자가 된다.
애견미용사에게 워라벨을 물어본다면... 그건 한... 30년 차쯤 되면 가능할 것 같다.
나 역시 아직도 배움에 돈, 시간, 에너지를 쏟는다.

슈나우저 미용

나는 처음 수습 미용사로 취직을 했을 때 한 달에 2일을 쉬었다.
아침 9시부터 ~ 저녁 8시까지 일을 했다.
월급은 30만 원이었다. (김밥천국 김밥이 1000원이던 시절)
매일 혼나고 매일 울고, 하루 종일 똥오줌만 치우다 온 날도 있었다.
똥오줌 치우는 건 우리 업!이다. 이게 힘들다면 당장 애견미용사!! 그만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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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생활이 끝나고 초보 미용사로 취직했을 때 첫 월급이 80만 원이었다.
그땐 1주일에 평일 하루 휴무가 주어졌고, 오전 9시부터 7시까지 일을 했다.
청소와 빨래, 상주견 관리, 사료와 간식 판매, 예약 손님 전화 모든 업무를
미용하면서 병행했다. 그 덕에 많은걸 빨리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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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미용사로 3년이 지나고(100만 원 120만 원 150만 원으로 월급이 올랐다)
실장급 경력 미용사로 이직을 할 때 처음으로 인센티브, 즉 프리랜서 미용사로 전향이 된다.
그땐 부가세 공제 후, 7대 3 , 중식 제공, 소모품 별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500만 원의 매출이 나오면 일단 부가세 10% 떼고 70%를 나에게 줬다.
점심밥은 샵에서 같이 해 먹었고, 샴푸나 리본, 이어 클리너는 내가 사서 썼다.
실수령액 300만 원 초반이었고, 소모품비로 한 달에 5~6만 원 정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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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차쯤 되니 부가세를 떼지 않는 7대 3 미용사가 되었다.
식대도 소모품도 사장님이 다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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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차쯤 되니 8대 2를 해준다. 이때부터 주 5일만 일했다.
그만큼 매출 자체도 많이 올랐다. 미용 실력도 미용 시간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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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쯤 되면 더 이상 해줄 게 없다. 조건은 유지가 된다.
주 4일을 일해도 되고 3일을 일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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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차. 100만 원 벌기 힘들다.
2년 차. 150만 원~ 200만 원 정도 번다.
3년 차. 180만 원~ 220만 원 정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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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그 3년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미용사의 가치는 달라진다.

대형견미용

올드 잉글리시 쉽독 3마리를 미용한 날!
나는 이날만 100만 원의 미용 매출을 올렸다.
두 번 다시 대형견을 하루에 3마리 미용하는 일은 없었다.
그 다음날 온몸이 미치게 아파서 미용을 은퇴해야 하나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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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애견미용을 배우고 취업을 통해 애견미용사가 되어 얻을 수 있는 수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엔 창업한 애견미용사의 수입, 수익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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