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미용비. 애견미용 가격. 애견미용 요금. 애견미용요금표.- #미용의정서
창업 준비가 한창일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미용요금을 어떻게 정할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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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도 다양하고, 스타일링도 다르고....
강아지의 사료나 샴푸처럼 유형의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 수 있다.
기존에 애견샵을 하고 있는 분들도 사실 다 같은 고민을 했다.
기존의 가장 흔한 미용비 산정 방식을 보면 이렇다.
소형견, 중형견, 특수견 그리고 추가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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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용을 맡기기 위해 애견미용실을 찾은 보호자는
우리 강아지가 소형견에 속하는지, 중형견에 속하는지 먼저 봐야 한다.
우리 강아지는 '미니 비숑' 이니까 소형견이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특수견이에요~"라는 말을 듣게 되면
보호자는 특수견?? 특수견이 뭐예요?? 하고 되물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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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에 해당하는 견종은- 푸들, 몰티즈, 시츄, 요크셔테리어 등등이 있고
중형견에 해당하는 견종은-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 스피츠 등이 있고
특수견에 해당하는 견종은- 비숑프리제, 꼬똥드툴레아, 베들링턴 테리어 등이 있다.
하지만.
푸들도 푸들 나름이다. 푸들이라는 견종은 토이, 미니어처, 미디엄, 스탠다드 로 나뉘는데
크기와 무게가 다르다.
하지만 미용사 입장에서는 토이 푸들만 소형견이라 생각하고,
보호자 입장에선 미니어처 사이즈의 강아지도 토이라고 생각하며 소형견 요금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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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주 오랜 시간 보호자와 우리 강아지가 소형견인가, 중형견인가, 특수견인가를 두고
감정이 상하기를 반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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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요금은 또 어떤가.
엉킴 추가
입질 추가
오염 추가
털 길이 추가
모량 추가
얼굴 컷 추가
추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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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추가 비용이 존재하고 이 금액을 결정하는 분명한 기준이 없다 보니
보호자와 5천 원을 깎고, 안 깍기기 위한 입씨름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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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는 많은 미용사에게 이 미용요금표는 어떻게 산정했는지 물었을 때
대부분이 이전에 일하던 직장의 요금표를 비슷하게 적용했다는 것이다.
장소가 바뀌면 고객층도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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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견종별 분류를 통해
비슷한 미용 스타일과 미용 시간이 소요된다면 같은 그룹으로 묶어 몸무게 단위로 나누어 본다.
푸들을 키우는 보호자는 소형견인지 중형견인지를 구분할 필요없이
푸들의 요금표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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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가격표는 예를 들어~ 하고 만들어 본 것이며 기준을 이제는
바꾸어 잡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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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라는 건 애견샵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쉽게 이해되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가격'과 '가치'의 균형을 강아지의 보호자는 따져 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면
재방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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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금표를 봐도 모르겠고
추가 요금에 대한 이해도 없이
미용사가 요구하는 미용비를 지불했다면
미용비가 저렴했던, 미용 결과가 만족스러웠던 관계없이
'어려운 미용비'라는 생각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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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피숍에 가서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사진이나
설명이 없는 메뉴판을 보게 된다면 그 커피숍은 다시 가지 않는다.
내가 지불할 돈의 가치를. 미리 합리적인지 따져보고 쓰고 싶기 때문 아닐까?
이 커피가 어떻게 생긴건지 어느 정도의 양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면
이 커피가격이 터무니 없는지 합리적인지. 미리 따져보고 소비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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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 스타일 상담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미용을 선택했을 때 예상되는
미용비가 머릿속에 들어와야 두 번, 세 번 그 샵을 방문하는 게 두렵지 않다.
추가비용의 메뉴와 적정 가격도 명시하기를
또한 추가 비용의 항목은 최소한으로 정하기를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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